”ice-nine” disaster scenario

ice-nine 시나리오를 통해서 Strangelet(기묘체)를 흥미롭게 설명하는걸 보면 아직 안만들어지고 정리되지 않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상상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솓구칩니다.

Strangelet은 복잡한 양자역학 가설인데, 이를 대중에게 설명하고자 1963년에 출간된 Cat's Cradle 이라는 소설에 등장한 ice-nine 이라는 물질을 통해 비유하여 재밌게 설명합니다. 소설속에서 ice-nine은 섭씨 45도까지 얼어있는 물의 일종인데, 다른 물 분자와 접촉하면 ice-nine으로 결정화 되어버리기 때문에 접촉한 물이 모두 ice-nine이 되어버립니다. 여기서 사람의 몸은 70%가 물이기 때문에 사람이 ice-nine에 접촉하면 온몸이 순식간에 얼어버리죠. Strangelet도 비슷한 현상입니다. 너무 많은 원자 쿼크가 달라붙어서 Strangelet이라는게 만들어지고 이게 안정화 될 경우 ice-nine처럼 접촉한 원자들을 모두 Strangelet로 바꿔버릴 수 있다는 가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설이 만약 검증된다면 Strangelet 원자 1개라도 지구 대기권에 접촉하는 순간 지구는 순식간에 Stranglet으로 모두 변환되고 이미 어떤 은하는 모두 Stranglet으로 변환되어 있을거라는 멸망 시나리오도 등장합니다.

이 노션 블로그는 Strangelet처럼 복잡하고 어렵지만 흥미로운 새로운 아디이어를 간결하게 설명해서 흥미를 일으키고 무언가를 얻어가는 느낌의 글을 써보고자 만들어졌습니다. 과학, 사회현상, IT, 제품 아이디어 등 주제와 학문의 구분없이 Stranglet과 ice-nine의 이야기처럼 재밌는 가설을 써내려가보자 합니다.

이 공간의 가설들…